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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포천 상아골 오토캠핑장 - 타프 3번자리

서진이와의 8번째 캠핑.

 

날도 덥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28개월 우리 아들과 물놀이를 할수 있는 캠핑장에 가보았다.

 

이번 캠핑은 처음 겪어보는 타입의 싸이트다.

무려.. 타프가 설치되어있는..

 

예약할때 뭔소린지 잘 이해는 안됬는데 같이 간 매형 그냥 여기 하면됨.!

 

이래서 했었는데 와서 보니깐 이런 거구나...ㅋㅋㅋ

개좋다.

 

심지어 밤에 불도 켜진다......

 

뭔가 펜션 놀러온 느낌!

 

근데 갤10의 광각 촬영은 컴퓨터로 봐도 시원하고 좋은거같다.

 

멕시멈 캠퍼의 어마어마한 짐....

후우...쉽지않다.

 

 

 

 

8번째 캠핑에 도전한 울아들은.

 

익숙하게 도착하자마자 까까를 까달라고 한다음.

뽀로로주스를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얼렁 셋팅을 해보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크레모어 v600을 켜본다.

 

시원하지만 루메나 팬프라임보다는 좀 약한것 같다.

 

 

 

날이덥다고-

마누라가 집에서 무스비를 포장해오고-

 

메밀국수를 해주었다.

 

맛있음.!!

 

 

날더워서-

 

막걸리도 한잔 한다.

포천 이동막걸리를 먹고싶었는데-

포천 근처에는 아무 슈퍼나 가면 구매 가능할거라 생각했으나 GS25에는 팔지 않았다.

 

아쉽..

 

 

그리고 서진이와 물놀이를 시작한다.

물의 깊이는 서진이의 허리춤밖에 오지 않지만 얼음장같이 차가워서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이번 캠핑의 비장의 아이템 타요 물총은.

처음 만져보는 장난감일텐데 기가막히게 사용법을 알아내고.

지나가는 애, 어른 상관없이 맞춰버린다.

 

다행히도 다들 비슷한 처지의 분들이라 그런지 이해해주신다.

바다와같은 마음씨를 같고 계셨던 주변 캠퍼분들을 보고 또 하나 배워왔다.

 

 

울 아들이 조아하는-

누나네 김남매들은 미끄럼틀 타느라 신난다.

미끄럼틀도 같이 타고 내려오는 의좋은 남매들은 우리 아들도 잘 데리고 놀아 주었다.

 

 

덕분에 이번 캠픙으로 주원이는 울아들이 엄마보다 좋은 유일한 넘버1으로 올라섰다.

 

 

물놀이를 하고 

휴식시간이 되니.

 

누나네 캠핑 살림살이가 눈에들어온다.

 

나도 장비가 나쁘지않지만-

여긴 뭐 넘사벽이다ㅋㅋㅋ

 

 

더워서.

셋팅이고 나발이고.

 

마구잡이로 물건을 놔두어도 타프가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사놓고 안쓰고 짱박아 뒀는데-

이번에 한번 펴보고 팔아버릴까 생각했던 나의 헬리녹스 체어원은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금자수가 박혀있었다.

 

귀속템 결정!!

 

 

 

 

새로 영입한 유니프레임의 모닥불테이블은.

 

내 생각한대로 그느낌 그대로.

 

 

아주좋다.

MUY BIEN.

PERFECTO.

 

 

물놀이를 끝낸 울아들은.

 

귀요운 수건을 뒤집어 쓰고 간식타임을 갖느다!

 

 

 

 

김남매에게 히트쳤던.

추억의 맛!! 떡꼬치도 대성공.

 

미니그리들은 내생각했던 그대로 IGT와의 싸이즈 조합을 보여주었다.

인스타 공구해서 2만원인가 줬는데.

 

한 5번만 더쓰면 뽕을 뽑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시국 FAM MAG의 잡지부록 LODGE OIL BOTTLE은.

상타치의 퀄리티로 매우 만족스러웠음.

 

 

 

 

노브랜드 닭꼬치도 구어먹고-

벨리벨리굿.

 

 

 

그러고 저녁도 먹고-

고기도 꿉고-

 

뭐 다했는데.....

 

 

아들 케어하느라 사진은 없다...

 

SKIP.......

SKIP.......

SKIP.......

 

그리고 불멍 타임.

 

나는 더워서 굳이 뭐...싶었지만..

누나는 불멍을 하고싶어하더라.

 

 

정말 궁금했었던

 

소니의 LSPX-S2의 소리는 BN0 보다 나의 마음을 심. 쿵! 하였다.

루미에르 같은 모양의 모임새는  감성캠핑을 위한 새로운 필수템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요즘 뱅앤울룹슨의 A1이나 P2들 많이들 쓰는거 같은데..

 

요건 또 다른맛....

 

 

 

 

슬슬 구찮아서 개똥템이 되가고있는

 

요즘 유행하기 시작한 오텀트리의 저세상 모기향은...

 

캠핑 3~4회차 정도를 지나고 나니.

 

가운데 자석부분을 지탱해주던 고무보호대가 모기향과 타서 소멸되었다.

 

 

쓰다보니 신기하긴한데.

뭔가 좀 불편한느낌........

 

 

 

막걸리로 시작해서

맥주로 목을 축이고

소주를 지나쳐.

 

와인으로 마무리하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은....

 

아침 9시부터 물놀이하는 꼬맹이들을 케어하느라.....

 

사진은 없다고 한다.......

 

 

 

 

이제 상반기는 시즌 오프이지 않을까 싶다.

 

텐트 설영시 너무 덥다....

하아...

 

 

8월말부터 다시 가는걸로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미니멀 텐트를 하나 더 들여야할것같다.

 

거실형텐트 너무 힘들다.